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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Sony Pictures Entertainment) 연혁, 넷플릭스와 디즈니, 스파이더맨

by 꿈꾸는공장공장장 2024. 1. 21.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Sony Pictures Entertainment) 연혁

1987년 설립된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는 소니 그룹의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하는 기업입니다. 1980년대 글로벌 전자 산업을 휩쓸던 일본의 소니 그룹은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을 시도합니다. 1989년 미국의 콜럼비아 픽쳐스 엔터테인먼트(Columbia Pictures Entertainment)와 트라이스타 픽쳐스(Tristar Pictures)를 합병 인수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본 기업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출한 역사적인 사례로 기록됩니다. 이후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영화 <스파이더맨>(Spider-Man) 시리즈, <맨 인 블랙>(Men in Black) 시리즈, <007 제임스 본드>(James Bond)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시리즈, 그리고 유명 TV 시리즈인 <프렌즈>(Friends)와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등이 있습니다.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넷플릭스 그리고 디즈니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2022년부터 미국 지역에 한하여 자사의 영화들을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에 독점 공개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으로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의 영화들은 2022년부터 5년간 극장 개봉 이후 18개월 동안 넷플릭스에 독점 공개됩니다. 이와 별도로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와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으로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의 영화들은 넷플릭스의 독점 스트리밍 이후 디즈니+로 영구 귀속되게 됩니다. 이 계약으로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단,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다른 OTT 기업에게 판권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마블코믹스의 인기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영상화 권리는 일부 몇몇을 제외하면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영구적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영상화 권리는 10여 년의 긴 법적 공방 끝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그 권리를 영구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 스파이더맨"은 수많은 캐릭터를 갖고 있는 마블 코믹스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지의 영상화 권리는 스파이더맨뿐 아니라 베놈과 같은 인기 캐릭터들의 판권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스파이더맨과 연관된 마블 캐릭터의 수는 900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현재 스파이더맨 영상화 관련 권리는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마블 코믹스를 인수한 월트 디즈니 컴패니 양사가 여러 권한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TV 애니메이션, 캐릭터 머천다이징 등 스파이더맨 관련 개별 판권을 소니 픽쳐스로부터 회수했습니다.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실사 영화 및 드라마, 극장용 애니메이션, 44분 이상의  TV 애니메이션 판권을 디즈니는 원작 만화 및 소설, 머천다이징, 비디오 게임, 44분 미만의 TV 애니메이션 판권을 갖고 있습니다. 2010년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더불어 소니 픽쳐스와 디즈니는 <스파이더맨> 영화 제작에 있어서 공동 제작을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