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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하우스 프로덕션(Blumhouse Productions) 연혁 ,CEO, 대표 작품

by 꿈꾸는공장공장장 2024. 1. 22.

블룸하우스 프로덕션(Blumhouse Productions) 사업 연혁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Blumhouse Productions)은 미국의 영화 제작자 제이슨 블룸이 설립한 영화 제작사입니다. 블룸하우스는 호러 영화 중심의 장르 영화 전문 제작사로 작은 규모의 제작비로 큰 흥행을 거둔 작품들을 내놓으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제작사로 떠올랐습니다. 블룸하우스는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의 하청 업체가 아닌 독립 프로덕션으로 자신들의 작품에 관심이 있는 배급사와 협업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었지만, 2014년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10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블룸하우스가 처음 두각을 나타낸 것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입니다. 이 작품은 1만 5천 달러(한화 약 2000만원)라는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1억 9천3백만 달러(한화 약 1400억)라는 기록적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후 <더 퍼지>, <인시디어스> 등의 작품들이 연달아 성공을 기록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제작사로 이름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룸하우스는 호러 영화 전문 제작사란 인식이 강한데, 호러 영화 외에도 드라마, 웨스턴, 그리고 SF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도 제작하였습니다. 상업적인 성공과 달리 다양한 저예산 영화를 만들다보니 작품들의 완성도는 편차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위플래쉬>, <겟아웃> 등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제작사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텔레비전, 디지털 미디어, 출판, 비디오 게임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Blumhouse Productions) CEO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CEO는 제이슨 블룸(Jason Ferus Blum)입니다. 1969년생인 그는 회사의 창립자이기도 합니다. 대학 졸업 후 영화 산업에서 경력을 쌓아왔던 그는 2000년에 미라맥스를 퇴사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을 설립합니다. 참고로 그의 대학시절 룸메이트는 유명 영화감독인 노아 바움백(Noah Baumbach)입니다. 1995년 노아 바움백의 장편 영화 데뷔작 <졸업연습>의 제작을 도왔고 이 영화는 그의 첫 번째 프로듀서 크레딧 작품이기도 합니다. 미라맥스 시절에는 유명 제작자인 와인스타인 형제 아래에서 일을 했습니다. 제이슨 블룸은 회사 설립 초기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회상합니다. 당시 블룸은 <이지 식스>, <다윈 어워드>, <히스테릭 블라인드> 등 대중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 저예산 독립 영화나 TV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그중 그나마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것이 공포 영화였고, 제이슨 블룸은 본격적으로 공포 영화를 지향하기 시작합니다. 2009년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역사적인 성공과 더불어 그는 스타 제작자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저예산 고효용을 추구하는 본인의 제작 철학을 담은 저예산 공포 영화들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미국 독립 영화를 넘어 미국 영화 산업을 대표하는 거물 제작자가 됩니다. 제이슨 블룸은 엄청나게 다작을 하는 제작자이기 때문에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흥행작도 많지만 반면에 졸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들도 많이 제작했습니다. <위플래시>, <겟아웃>, <블랙클랜스맨> 세 작품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리기도 했으며,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두 개의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는 "최고의 독립영화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Blumhouse Productions) 대표작품

블룸하우스를 대표하는 수많은 작품이 있지만 한 작품만 꼽으라면 단연코 <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Paranormal Activity""초자연적인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영화는 밤마다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와 알 수 없는 괴현상에 동거남녀 미카와 케이티가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소리의 정체를 밝혀내려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블레어위치>, <클로버필드>, <REC>와 같은 파운트 푸티지 장르의 영화입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2007년 영화제 출품 후 극장 상영 없이 DVD로 출시된 주목받지 못한 저예산 공포영화였지만 이 작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판권을 구입 후 약간의 편집과 새로운 결말을 붙여 2009년 극장 개봉을 하며 역사적인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블룸하우스는 제작사로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고 호러 영화 중심의 저예산 고효용 제작사로 발전하게 됩니다. 극장 개봉 당시 시도한 마케팅 또한 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개봉관이 잡히지 않은 지역의 사람들이 영화 홈페이지로 와서 100만명 이상 "Demand It!"을 클릭하면 그 지역에 개봉관을 잡는 방식이었습니다. 이후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제작비 1만 5천달러(한화 약 2000만원)의 13000배에 달하는 1억 9천 3백만달러(한화 약 1400억)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을 기록합니다. 이 성과는 "제작비 대비 수익률 1위 영화"로 세계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합니다.